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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고랭지 진안, 생명의 땅으로 행복 여행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0-06-01 12:14:00
  • 조회51

마이산

마이산.
마이산.

세계 유일의 부부봉인 마이산은 전주에서 동쪽으로 약 32km지점, 진안읍에서 서남쪽으로 약 3km지점, 금남호남정맥 경계에서 진안고원의 중심에 위치한다.

산 전체가 역암이며 686m의 암마이봉과 680m의 수마이봉으로 이루어진 마이산은 전라북도 도립공원이자 2003년 한국의 명승 제12호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다.

진안읍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마이산은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안내서인 ‘미슐랭 그린가이드’에 소개되어 만점인 별(***) 세 개를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명소로 평가 받은 곳이다.

남쪽에서 바라본 마이산 봉우리에는 움푹움푹 패인 크고 작은 구멍들이 보이는데 이를 타포니라고 한다.

마이산은 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중요한 세계최대 규모 타포니지형으로 현재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마이산이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면 돌탑은 인간이 만든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암마이봉 아래 탑사에 세워진 80여 기의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의 외줄탑과 원추형석탑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가장 위쪽에 있는 천지탑이 중심이 되어 주 탑이라고 한다.

이런 돌탑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강한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고 긴 세월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신비의 탑들이다.

마이산 북부에 홍삼을 활용한 고급 휴양시설인 진안홍삼스파가 있다. 홍삼스파는 홍삼한방과 음양오행 프로그램을 가미한 국내 유일의 스파테라피존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 목적형 스파인 홍삼스파는 진안의 특산품인 홍삼을 재료로 한 한방 스파로 각종 스파 시설과 숙박,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파를 하면서 마이산을 볼 수 있는 하늘공원은 홍삼스파의 자랑이다. 웜풀에 들어가 마이산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기는 모습이 TV에 여러차례 등장하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다.
 

구봉산

아홉 개의 봉우리가 압권인 구봉산(1,002m).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구봉산은 인근 운장산, 마이산과 더불어 명산으로 꼽힌다.

특히, 2015년 4봉과 5봉 사이에 100m 길이의 구름다리가 생긴 이후 등산객이 늘었다.

예부터 이 산에는 일광선조라는 천하명당이 있다고 전하며, 875년 창건한 고찰 천황사가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명도봉과 명덕봉이 보이고 너머로 대둔산까지 보인다.

서쪽으로는 복두봉과 운장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옥녀봉, 부귀산, 만덕산이,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연봉이 줄이어 서 있다.

아홉 개의 봉우리가 그림 같은 풍경을 그려내는 구봉산은 봉우리들이 막 피어오르는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연꽃산’으로도 불려왔다.

구봉산의 4봉(752m)과 5봉(742m) 사이에는 100m 길이의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이곳에 서면 마치 구름 위에 선 듯, 하늘을 걷는 듯, 가슴 벅찬 기분이 든다.
 

운장산

운장산 칠성단
운장산 칠성단

진안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는 운장산은 부귀, 정천, 주천 3면과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다.

운장산은 노령산맥의 주봉으로 동쪽으로 이어져 복두봉, 구봉산이 자리한다. 운장산은 운장대(1,126m), 동봉(1,133m), 서봉(1,118m)의 세 봉우리가 있는데 예전에는 운장대의 높이를 기준으로 삼았지만 최근 국토정보지리원의 측량결과 동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드높은 산에 언제나 구름이 간돈다고 해서 운장산이라 불렸다. 옛 이름은 추줄산 또는 주화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운장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로, 운장산과 연봉으로 이어진 복두봉, 구봉산, 명도봉 등은 등산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운장산에는 골짜기도 많다. 운장산자연휴양림(정천면 갈룡리 갈거마을에서 복두봉으로 오르는 길), 쇠막골(정천면 봉학리 가리점에서 갈크미재로 오르는 길), 늑막골(주천면 대불리 학선동에서 복두봉에 이르는 길)이 비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주변에 높은 산이 없는 평야 지대이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좋고, 물이 맑고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부근에는 북두칠성의 전설이 내려오는 칠성대가 있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운장산자연휴양림 내에는 원시림에 가까운 숲과 아름다운 비경, 작은 폭포들이 연속적으로 연결되어 계곡 전체를 뒤덮는 명품 갈거계곡 숲이 있다. 계곡 내에는 제방바위, 바당바위, 학의소 등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운일암반일암

운일암반일암
운일암반일암

운일암반일암은 운장산 동북쪽 명도봉(863m)과 명덕봉(845m) 사이 약 5㎞를 흐르는 계곡으로 집채만한 바위와 옥류가 압권이다.

운일암(雲日岩)은 주변을 오가는 것은 ‘구름’과 ‘해’뿐이라는 뜻이고, 반일암(半日岩)은 햇빛이 반나절밖에 비치는 않는다는 뜻이다.

이름만으로도 계곡의 깊이와 시원함을 가늠할 수 있는 이곳은 지난 1990년부터 본격적인 관광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진안군은 1990년 12월 27일 관광지로 지정된 운일암반일암 595,463㎡에 172억여 원을 들여 화장실, 주차장, 전망대, 교량, 야영장, 현수교, 담수보, 체육시설 등을 설치했다.

계곡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으며 한여름에도 열대야가 없다.

무료로 운영되는 야영장도 있다. 주변 음식점에서는 송어회를 맛볼 수 있다. 진안고원에서 나는 더덕과 토종닭을 버무려 굽는 닭더덕구이, 오리훈제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흐르는 계류는 소(沼)를 이뤄 어른들이 물놀이하기에 적당하고, 또 하류로 조금만 내려가면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데미샘

데미샘이 있는 선각산은 백운면 백암리와 신암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무려 1,142m에 달한다. 덕태산과 더불어 백운동계곡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데미샘으로 가려면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 마을에서 3분쯤 더 올라가면 만나는 데미샘 자연휴양림 입구에서부터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

이곳에서 데미샘까지 1.19km의 오솔길을 3~4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데미샘으로 가는 길은 산골 소녀처럼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고요한 숲의 적막을 깨듯 들려오는 산새소리가 아름다운 이 길은 숱한 세월 동안 호남의 많은 생명들을 키워온 샘물로 안내한다.

봄, 여름에 찾으면 하늘을 뒤덮은 나뭇잎 사이로 녹색 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숲에서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흡수할 수 있다. 가을엔 단풍으로 곱게 물든 숲길을 거닐 수 있다. 숲 사이 계곡으로 맑은 물이 미끄러지듯 흘러 내려간다.

데미샘은 숨이 찰 때쯤 모습을 드러낸다. 직경 두 뼘 정도의 작은 옹달샘이다. 맑고 투명한 데미샘 물은 미묘하진 않지만, 시원한 청량감을 주기엔 충분하다.

‘데미’는 이 지역 말로 봉우리를 뜻하는 ‘더미’에서 왔다고 한다. 샘 동쪽에 솟은 작은 봉우리를 동네 주민들은 천상데미(1,080m)라 부르는데, 이는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굳이 데미샘을 풀이하자면 천상봉에 있는 옹달샘, 곧 천상샘이 되는 것이다.

데미샘 아래 해발 700m의 울창한 활엽수림대에 휴양시설이 들어서 있다. 전라북도가 숲속 약 200ha에 숲속의집(산막) 10동과 산림문화휴양관, 숲문화마당, 물놀이장, 정자, 산책로 등을 갖춰 데미샘 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

이곳은 숲치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기체류 휴양지이다. 숲속의집은 9~25평형으로 하루 이용료가 성수기 7~16만원이고, 비수기엔 30%정도 할인해준다. 휴양관도 50여명이 모일 수 있는 세미나룸과 5~7평의 숙소 10실을 갖춰 단체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다.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초록빛 찬란한 부귀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이 길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며 관광과 사진촬영, 드라이브 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진안에서 전주를 연결하는 구 지방도로인 모래재 가는 길에 위치한 1.5km 구간의 길이다. 이 길을 걸으면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취해 마치 산림욕장에 온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철따라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며, 영화, CF,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아우디코리아 CF가 촬영됐고 영화 국가대표에서 주인공 하정우 등 스키선수들이 코치 성동일과 자전거를 타고 달렸던 길이기도 하다.

또 보고싶다에서 남녀 주인공이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한 곳이자 내 딸 서영이 에서 이보영이 걸었던 곳이다.

최근에는 길 옆에 주차장과 정자가 만들어져 천천히 쉬어가며 거닐 수 있는 힐링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부귀 편백숲 산림욕장

부귀 편백숲
부귀 편백숲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바늘잎교목으로 노송나무,회목이라고도 불린다. 일본이 원산지로 온난대 기후에서 잘 자라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널리 분포한다. 키가 40여 미터에 둥치의 지름도 2m 까지 자라며 가지를 쳐주면 곧게 자라는 수종이다. 일본에서는 ‘히노키’라고 하여 가구재로 사용하거나 건축을 할 때 자재로 널리 쓰인다. 내수성과 항균성이 좋으며 나무에서 피톤치드가 풍부하게 발산하여 특유의 향이 있다.

부귀면 거석리에 조성(국유림,8ha)된 편백숲 산림욕장은 2017년 7월 개장했다. 약 8ha 7,200여 그루의 수령 40년 이상 편백나무로 가득 찬 이곳은 여름철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더없이 좋다.

휴양 · 치유숲길 1.3km, 산책로 1.1km, 목교2개소, 사방댐2개소, 임도 1.4km 등 주요 시설과 평상 데크 52개소, 화장실 2개소,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림과 어우러져 쾌적한 환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설치된 원형벤치, 숲속의 작은 도서관, 정자 등의 부대시설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등산코스로 개발된 부귀 편백숲과 해오름 마을 구간은 가벼운 산행이 가능해 숲길을 걷는 동안 힐링과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좋다.

출처 : 전북일보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83422)

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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