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는 산소량이 높고 먹이가 풍부해 바다 생물의 4분의 1이 살아가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또 1㎡당 1500~3700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열대우림에 맞먹는 역할까지 한다. 건강한 지구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존재지만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오르고 쓰레기로 바닷물이 오염되면서 곳곳에서 심각한 위협을 받으며 죽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학자들이 죽은 산호초를 복원하는 것과 관련된 2건의 연구 결과를 잇따라 내놓아 관심을 모은다.
◇ 산호초 ‘의사’파랑비늘돌돔
오스트레일리아 해양과학연구소의 브렛 테일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심각한 ‘백화현상’을 보이는 산호초 주변 두 곳의 물고기 개체 수를 분석한 결과를 과학저널 ‘글로벌 생물학 변화’최신호에 발표했다.
백화현상은 산호초가 높은 해수면 온도에 오랜 기간 노출될 때 보이는 스트레스 반응으로, 길어지면 죽게 된다. 연구팀은 서태평양의 대보초와 인도양 차고스 제도에서 백화현상을 보이는 산호초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백화현상이 보이는 곳에서 대부분의 어종이 줄어든 것과는 정반대로 파랑비늘돌돔은 개체 수가 2~8배 늘고 각 개체의 몸집 또한 백화현상이 없는 산호초에 사는 개체에 비해 20%가량 큰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돌돔이 이빨로 산호에 붙은 미생물을 긁어먹는데, 이런 행동이 산호의 회복을 도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한 산호 소리로 산호초 복원 시동
영국 엑시터대학 스티브 심슨 박사 연구팀은 수중 스피커로 건강한 산호초의 소리를 들려줬더니 어린 물고기들이 황폐화한 산호초로 몰려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보초의 죽은 산호초에서 이 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슷한 산호초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물고기가 찾아와 머물렀으며, 생물 종 역시 50%가량 늘었다. 연구팀은 “물고기들이 산호초 주변을 깨끗이 하고 산호가 다시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산호 복원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소년한국(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912/kd2019120506000912563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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