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각종 공식 행사에서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추진한다.
전라북도는 생태관광 축제, 전북 천리길 걷기 등의 행사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생태관광 축제, 전북 천리길 걷기 등의 행사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개념의 운동이다.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pick up)'과 '조깅(jogging)'을 합친 말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국내·외에서 플로깅이 확산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생태 전환과 깨끗한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해 관련 추진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전라북도는 우선 내년에 각종 걷기 행사 등에 플로깅을 시범 도입한 뒤, 점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회용품 등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플로깅을 통해 도민 건강도 챙기고 깨끗한 지역 생태환경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452078)
최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