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봄 햇살 가득 머금고 반짝이는 생명들은 지금 이 순간에만 허락된 아름다움이다.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고 봄과 마주해보자. 한 걸음씩 천천히 걷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며 그늘진 마음에 봄 햇살을 드리우고, 따스한 봄바람을 쐬어주자. 아름다운 부안의 길 위에서 올 봄에는 좀 쉬어가도 좋겠다.
솔섬낙조
◆ 조개미 패총길 (총노선 5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오랜시간 거친 파도와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버텨온 기암괴석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암석에 달라붙은 패각류가 마치 훈장마냥 빛난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바다 위 작품들을 감상하며 오롯하게 걸을 수 있는 조개미 패총길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해안 야산길과 바닷길을 선택해 걸을 수 있다.
직접 바닷가를 이용해 탐방하고 싶다면 반드시 조석예보를 확인 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해안 바닷가를 따라 변산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바닷가 노선은 희귀한 기암괴석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사랑의 하트, 만물상 등이 있다.
또 변산해수욕장 주변으로 각종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횟집들이 줄지어있고, 사랑의 낙조공원, 공중화장실, 캠핑장 등이 있어 탐방객이 이용하기 좋다.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 해넘이 솔섬길 (총노선6km, 소요시간2시간30분)
아름다운 풍경 따라 걷다 마주한 붉은 노을은 갑작스레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해넘이 솔섬길은 한국의 나폴리로 일컬어지는 격포항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코스로, 불멸의 이순신 촬영 세트장과 해안 펜션단지, 상록해수욕장을 지나 서해바
다의 낙조가 가장 아름다운 솔섬에 이른다. 특히 솔섬은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코스도 완만한 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탐방이 가능하며, 궁항마을, 상록해수욕장 부근에 식당 및 편의점이 있어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구매하면 된다.
◆ 모항갯벌 체험길 (총노선9km, 소요시간 2시간)
푸른 파도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유유자적 걷고 싶다면 모항갯벌체험길을 추천한다. 솔섬을 지나 샹그릴라 펜션단지내에는 마실길 휴게소가 있고, 해안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길은 바닷가를 따라 길게 데크길이 조성돼 있다.
모항해수욕장 소나무 군락지에서 캠핑을 즐겨도 좋다. 이 곳 주변으로는 천연기념물인 호랑가시나무 군락지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시점과 종점인 솔섬과 모항은 지난 2017년 전북 서해안권 부안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지질명소이기도 하다.
◆ 곰소 소금밭길 (총노선 11km, 소요시간 2시간30분)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수 있습니다.큰 이미지 보기
갯벌을 바라보며 방조제와 농로를 걷는 곰소 소금밭길은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바닷길도 아니고 숲길도 아닌 갯벌을 막아 만든 제방길을 종종 걷는 특별함이 재미있다. 출발 전 먹거리 및 탐방에 필요한 준비물을 갖추고 트레킹을 즐기는 것이 좋다.
광대한 갯벌과 칠산어장을 바라보면서 곰소항에 이르면 곰소젓갈시장에서 맛있는 한 끼를 추천한다. 젓갈백반이나 간장게장 등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전국에서 유명한 곰소염전으로 향할 수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자연 그대로의 염전은 산 교육장으로 탐방하기 좋은 곳이다.
◆ 청자골 자연생태길 (총노선11km, 소요시간2시간30분)
아이들과 함께라면 부안의 아름다운 자연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청자골자연생태길을 추천한다. 이 길은 옛 농경시대를 엿볼 수 있는 구진마을과 철새보금자리인 영전제, 그리고 람사르습지를 걸어 부안자연생태공원에 이른다.
서해안의 콩팥이라 불리는 줄포면 부안자연생태공원은 각종 염생식물과 야생화단지, 갯벌 저습지 갈대숲, 해의 길 등이 조성돼 있어 자연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유천 도요지의 청자박물관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청자퍼즐 맞추기, 도자기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현한 모형들을 보며 청자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가볼만 하다.
출처 : 투어코리아(http://www.tournews21.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29)
김초희 기자
번호 | 제목 | 작성일 | |
---|---|---|---|
공지사항 |
전북 생태관광 & 천리길 시 ·군별 담당자 연락처 안내
관리자
|
2024-02-29
|
추천 0
|
조회 10505
|
2024-02-29 | |
공지사항 |
전북 생태관광ㆍ천리길 해설 신청 방법
관리자
|
2024-01-29
|
추천 0
|
조회 2280
|
2024-01-29 | |
공지사항 |
전북 천리길 가이드북 & 리플렛
관리자
|
2024-01-29
|
추천 1
|
조회 114905
|
2024-01-29 | |
공지사항 |
[명칭 안내] 전북 천리길 공식 명칭 통일 안내
관리자
|
2023-03-07
|
추천 1
|
조회 7211
|
2023-03-07 | |
공지사항 |
전북 1000리길 어플(NFC) 종료 안내
관리자
|
2023-02-13
|
추천 1
|
조회 7337
|
2023-02-13 | |
공지사항 |
전북 생태관광 교육여행 가이드북
관리자
|
2023-01-13
|
추천 2
|
조회 7572
|
2023-01-13 | |
공지사항 |
전북 생태관광 가이드북 & 리플렛
관리자
|
2022-12-15
|
추천 1
|
조회 76124
|
2022-12-15 | |
공지사항 |
전북 생태 · 힐링지도
관리자
|
2022-12-15
|
추천 0
|
조회 8614
|
2022-12-15 | |
공지사항 |
전북 천리길 스탬프 우체통 [오프라인] 현황
관리자
|
2022-02-03
|
추천 2
|
조회 13638
|
2022-02-03 | |
공지사항 |
전북 생태관광 공식 캐릭터 통합 브랜드, '신나락' 초록요정을 소개합니다.
관리자
|
2022-01-19
|
추천 1
|
조회 12192
|
2022-01-19 | |
840 |
전북 생태관광 & 천리길 시 ·군별 담당자 연락처 안내
관리자
|
2024-02-29
|
추천 0
|
조회 10505
|
2024-02-29 | |
839 |
익산에 또 하나 생태습지휴식공간 탄생
관리자
|
2024-02-27
|
추천 1
|
조회 165
|
2024-02-27 | |
838 |
고창군 람사르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숙박객 대상 홍보이벤트
관리자
|
2024-02-27
|
추천 1
|
조회 160
|
2024-02-27 | |
837 |
홍길동이 꿈꾸던 율도국,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부안 위도 힐링을 품다
관리자
|
2024-02-19
|
추천 1
|
조회 175
|
2024-02-19 | |
836 |
무주군, 구천동 어사길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주력
관리자
|
2024-02-19
|
추천 1
|
조회 154
|
2024-02-19 | |
835 |
'고창 운곡습지'는 왜 세계 최우수 관광지가 되었을까?
관리자
|
2024-02-16
|
추천 1
|
조회 217
|
2024-02-16 | |
834 |
고창군, 고창읍성 뒤편에 사계절 꽃정원 조성
관리자
|
2024-02-16
|
추천 1
|
조회 123
|
2024-02-16 | |
833 |
무주방문의 해, 관광지 특별 할인 이벤트 눈길
관리자
|
2024-02-01
|
추천 1
|
조회 111
|
2024-02-01 | |
832 |
천년 전주 마실길에서 "겨울방학 문화 나들이 어떠세요?"
관리자
|
2024-01-30
|
추천 1
|
조회 148
|
2024-01-30 | |
831 |
전북특별자치도, 에코힐링 1번지 조성 한걸음 더
관리자
|
2024-01-30
|
추천 2
|
조회 155
|
2024-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