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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 느끼는 `고창의 자연유산'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0-01-14 19:04:00
  • 조회2469

주민 주도형 습지보전계획 수립
생태-관광 맞춤형 연구 이뤄져

역사문화관광을 꿈꾸는 고창군은 지질명소로 선운산을 비롯해 운곡습지, 고인돌, 고창갯벌, 병바위 등을 손꼽으며 세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3일 람사르 고창갯벌 센터에서는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를 대상으로 최선하(46·사진) 강사가 회원들에게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곳 갯벌지역은 갯벌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보전 및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주민 주도형으로 습지보전계획 수립을 비롯해 생태 및 관광의 맞춤형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고창갯벌이 운곡습지로부터 주진천 하류인 인천강까지 내륙습지와 연안습지의 연속성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펄갯벌 및 혼성갯벌, 모래갯벌 등의 특성이 두드려져 다양한 생물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2007년에 국토해양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10년에 국제 람사르 협약습지로 지정, 올해 정식 등록 절차를 앞두고 있는 고창의 명소이다.
특히 이곳에는 황새를 비롯해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검은머리물떼새, 흰물떼새 등 위기종들이 발견돼 보존가치가 시급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세계유산지역으로 고창과 부안의 해상경계로부터 500m 안쪽으로 5,531ha를 유산지역으로 그리고 해안선으로부터 100m이내 육상지역 1,880ha를 완충지역으로 신청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구축을 위해 해리면, 심원면, 부안면의 연안갯벌을 2015년부터 올해까지 등재토록 노력하며 올해도 5,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0월에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실사를 통해 올해 등재가 확정되면 군은 국내 최초 유일한 유네스코 3관왕이 되며 청정농산물 판매를 비롯해 고용창출, 부가가치, 생산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세계 100대 관광지 가운데 70%이상이 세계유산 지역이며 제주도의 경우 등재 5년 사이에 방문객의 80%가 증가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장에는 지질 해설사 20여명과 갯벌 해설사 30여명이 관광객 홍보를 비롯해 지질연구사업, 주민과의 협력 등에 첨병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교장으로 퇴직한 은희태 해설사는 “말로만 듣던 고창의 자연유산들을 직접 밟아 보고 전문적 지식을 쌓아가면서 삶의 재발견과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지질 해설사 이길은 고창회장은 “지난해부터 우수한 회원들이 동참하면서 고창의 천년 먹거리 마련과 후손에게 큰 선물을 유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영광군이 고향인 최선하 강사는 10년 전에 서울에서 귀촌하여 자녀 셋을 키우면서 고창의 갯벌과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5년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해설하면서 전문가로 변신에 성공, 고창지질연구 보존의 보물이 된 것이다.
인승현 회원은 “최 강사는 성실하며 탐구심이 높아 지질의 전문가로써 손색이 없다”며 “회원 모두가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창의 가장 중요한 일에 열중하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최 강사는 “갯벌의 생성은 1년에 0.01m씩 쌓이며 30cm정도의 두께는 300년이 걸린다”며 “태풍 같은 큰 에너지 및 환경오염 등을 감안하면 갯벌은 ‘찢겨진 역사서’ 같다”고 소중히 여겼다. 

 

출처 :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58121)

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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