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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985∼2017년에 전체 삼림의 11% 사라져…한반도의 10배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19-04-29 10:40:00
  • 조회1206

브라질에서 지난 1985년부터 2017년까지 30여 년 사이에 전체 삼림의 11%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의 여러 대학과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 정부 기관, 구글 등이 참여한 맵비오마스 프로그램 조사에서 상파울루 주의 2.6배, 한반도의 10배 이상 삼림이 파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조사는 브라질 전체 삼림을 6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삼림이 가장 많이 사라진 지역은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61.5%를 차지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해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불법 벌채와 농지 개간, 인프라 건설 공사 등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환경전문연구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는 지난해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이 1만 3천471㎢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브라질 당국도 2017년과 2018년 사이 1년간 파괴된 삼림이 7천900㎢에 달해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환경운동가들과 NGO들은 특히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에서 삼림 파괴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환경법 위반 기업에 대한 벌금 감면과 아마존 원주민 보호구역 내 광산개발 허용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상파울루 대학교를 비롯한 브라질 3개 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미칠 영향을 경고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로 이 지역의 평균기온이 0.38℃ 상승한 사실을 근거로 오는 2050년까지 평균기온이 1.45℃가량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생물종 다양성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질병 확산과 전력·식수 부족 등 심각한 경제·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남미 8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합니다.

 

출처 : SBS 뉴스(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243265&plink=ORI&cooper=NAVER

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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