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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딱 20분’.. 내 몸에 나타나는 효과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19-04-12 10:55:00
  • 조회1229

 

하루 중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환경에서 딱 20분만 시간을 보내면 우리 몸속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이를 ‘Nature-pills’(자연 치료약)라고 칭했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메리캐롤 헌터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중 20~30분 정도만 산, 공원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산책하거나 앉아 있는 시간을 보낸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스티솔(cortisol)’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의학건강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헌터 교수는 "지금까지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면 사람의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 어떤 종류의 자연 체험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실험을 통해 자연 상태를 느낄 수 있는 장소에서 20~30분 정도 앉아 있거나 걷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특정 참가자를 8주 동안 자연 상태에서 1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자연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시간과 시간,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게끔 했다. 또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소셜 미디어, 인터넷, 독서 등을 되도록 피하도록 했다.

그리곤 2주에 간격으로 ‘자연 상태’ 전후에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단 20분간만 자연을 체험하더라도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만약 30분 이상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그 수치는 더 빠르게 떨어졌다.

또한 ‘자연 상태’에선 스트레스 호르몬 해소가 빠르게 진행됐지만, 증가 속도는 느렸다..

헌터 교수는 “참가자들의 선택에 따른 ‘자연 상태’ 전후 호르몬 변화를 수집해왔고, 그 선택에 따라 수치 차이를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떤 보고서에는 ‘자연 상태’에서 효과를 보려면 꾸준한 규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했지만, 이번 실험을 통해 관련 자연 치유 프로그램에 기준이 되는 추정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http://www.fnnews.com/news/201904112128498107)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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