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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생활 실천…건강한 지구 만들어요”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19-04-19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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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위협으로 화창한 날에도 걱정이 앞서는 요즘. 쓰레기 대란에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치명적 위협이 돼 식탁에 오르는 현실… 세계인이 이뤄온 산업과 기술의 눈부신 성장 뒷편에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이는 곧 우리의 안전한 일상과 행복을 위협하고 있다.

4월 22일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제49회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약 반세기 전 급속한 산업화·도시화의 물결이 휘몰아치던 시기, 미국의 어느 한 시민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지구의 날은 이제 전 세계의 모든 도시에서 수억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됐다

지구의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도 기후변화주간(4월 18~24일)에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과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기회에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지구와 청정제주를 보호하는 작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보자. 이와 함께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온 가족이 함께 지구를 지켜요” 축제·체험행사
20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2019 지구환경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지구환경축제에서는 ‘지구를 지켜주세요 SOS(Save Our Seasons)’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행사, 전시·홍보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무대행사로는 환경 뮤지컬, 그린 피크닉 버스킹, 레크리에이션, 재활용 매직쇼, 봄날 팝페라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생활 실천방안을 공유할 수 있는 기후시그널 8.5, 자전거 발전기 체험, 버려진 청바지의 재탄생, 비건 채식으로 지구를 구해요 등 총 26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 벼룩시장 등 3개의 환경나눔장터와 다양한 자전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마당, 전시·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날 제주시 용머리해안 기후변화홍보관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특별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알고싶어요. 기후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기후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도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49회 지구의 날 체험행사’가 열린다. 저탄소 생활실천 체험부스가 운영돼 각종 친환경 만들기와 자전거를 이용한 전기 만들기, 전기자전거 타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려 어린이 스스로 물품을 사고팔며 경제원리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불 끄는 습관으로 에너지 아껴요” 소등 캠페인
도민들의 기후변화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 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소등 캠페인이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는 도내 공공기관과 아파트단지를 밝히던 전등이 동시에 꺼진다. 이날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43개 읍·면·동 주민센터와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 도내 아파트 18개소 8129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지구의 날 소등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노형 부영2차 아파트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 22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제주도청에서 ‘기대되는 10분 소등 캠페인’을 전개, 오후 1시부터 10분간 전 부서가 소등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소해도 괜찮아요” 일상 속 작은 실천
종이청구서나 종이영수증 5장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바꾸면 연간 0.2㎏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 국내에서 영수증을 발급하는 데 드는 비용만 약 2500억원에 달하고 폐기 과정에서 소요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5만5000t에 이른다고 한다. 종이영수증을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영수증으로 바꿔 이산화탄소도 절감하고 많은 양의 쓰레기 발생량도 줄여보자. 

이와 함께 먹을 만큼만 밥을 해 불필요한 보온시간을 줄여보자. 전기밥솥 보온시간을 3시간만 줄여도 연간 24㎏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밥을 냉동실에 보관해 뒀다가 데워 먹는 것도 보온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지금껏 면봉을 쓰레기통에 버려왔다면 이 역시 바꿔야 할 습관이다. 면봉대는 크기는 작지만 엄연한 플라스틱이며 버려지는 양도 막대하다. 환경을 위해 가급적 나무 소재의 면봉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플라스틱 면봉의 경우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9165)

문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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