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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코스-뷰, 지루할 틈 없는 '교룡산 둘레길'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1-12-30 14:06:00
  • 조회1153

'교룡' 백제시대 남원 명칭··· 전북천리길

교룡산국민관광단지 주차장-화장실 이용

순환산책로 7~8km 성인기준 2시간 소요

지리산능선부터 남원시내까지 조망 가능



가을이 언제 온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직은 맹추위가 오기 전이라 산책하기 좋은데요.

이번에는 여러분들에게 초겨울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남원 교룡산 둘레길 혹시 들어들 보셨나요? 남원시민들에게는 현장 체험학습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인데요.

그러면서도 전북천리길도 지정된 곳이기도 하지요.

전북천리길은 전라북도에 있는 다양한 걷기길 중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가치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길 선별해 명명한 명품 걷기 길을 말합니다.

교룡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길과 더불어 남원을 대표하는 천리길 중 하나입니다.

교룡산 둘레길은 교룡산 국민 관광 단지에 주차하시고 왼쪽으로부터 출발하시면 됩니다.

안내판이 크게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참, 화장실은 둘레길 중간에 없고, 여기에만 있으니 꼭 화장실을 들리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교룡산 둘레길은 순환산책로여서 처음과 마지막 장소가 같습니다.

자 이제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교룡산 둘레길은 대체로 폭이 큽니다. 지나가는 사람들과 부딪히는 위험도 없고 아이들이 뛰어가기도 편합니다. 교룡산은 전체적으로 소나무가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여러 나무가 있어서 “이건 무슨 나무일까?”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걸을 수도 있고, 아이에게 나무에 대해서 설명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또한, 둘레길 초반에는 지압로도 있어서 심심치 않게 걸어갈 수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왔을 법한 익숙하고 정겨운 길들이 이어집니다. 저는 제가 여기 한번 오지 않았나 하는 착각도 했었습니다. 순환산책로여서 크게 길을 헤매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둘레길을 걸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길을 잃어버리지 않겠냐는 걱정이 있는데. 여기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으로만 쭉쭉 가시면 됩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이정표까지 있어서 길을 헤멜 염려가 하나도 없습니다.



둘레길은 성인 기준은 2시간 정도, 아이와 함께 걸으면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7~8km의 순환산책로입니다. 사실 아주 간단한 코스는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중간마다 쉼터와 정자가 있어서 지친 걸음을 쉬어 갈 수 있습니다. 힘들다 싶으면 딱 나타납니다. 

동그랗게 걸어가기 때문에 서 있는 곳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릅니다. 지리산 능선부터 남원 시내까지 멀리까지 보입니다. 높은 곳에서 보는 뷰는 언제나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소위 말하는 뻥 뷰가 주는 시원함은 답답함 마음도 시원하게 해줍니다.

꽤 긴 코스인데도 불구하고 심심하지 않은 이유는 코스마다 매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흙길부터 소나무 길, 시멘트 길까지 여러 길이 등장합니다.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교룡산의 산허리를 타는 만큼 제법 일부 구간 경사가 있습니다. 낭떠러지가 있는 구간이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가실 분들은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래로 떨어질 수 있어 아이와 갈 때 꼭 조심을 해야 합니다. 



산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석탑이죠. 돌을 석탑 위에 올리지 않는다면 정말 섭섭하겠지요? 저는 보자마자 바로. 제 가족들의 건강을 마음속으로 빌어보았습니다. 혹시 교룡이라는 이름이 신기하지 않나요? 교룡은 백제 시대 남원의 명칭이라고 합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하여 도착한 종착점. 길을 걷고 걸어서 드디어 도착. 힘들다면 힘들다고 어렵다면 어려웠지만, 그 만큼 보람이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길이 사납지가 않아서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였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북 천리길, 남원 교룡산 둘레길. 주말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북 남원으로 발걸음을 향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 전북중앙신문 (http://www.j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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