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천리길 소개

화려한 백제문화의 중심지,
익산시

화려한 백제문화의 중심지였던 익산시는 순우리말로 ‘솜리’라고 불렸다.
너른 만경평야에서 바라보면 구릉이 져, 마치 그 속으로 들어간 듯 보이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이후 일제강점기 당시 만경, 김제평야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 호남선을 부설하면서 교통의 요지로 떠오르게 되었다.

익산의 역사는 지금의 발전보다 더욱 찬란한 가치를 지녔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 마한시대부터 유력한 맹주국인 건마국(乾馬國)이 위치해 주변에 영향을 끼쳤으며
백제시대에서는 최고의 번영을 누렸음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포함되면서 증명되었다.

마음의 평안을
주는 길

드넓은 호남평야가 인상적인 익산은 어디를 가더라도 그 너른 들을 닮은 듯 넉넉한 인심을 자랑한다. 그래서일까 부자와 그들의 인정에 대한 이야기가 함라면에서 전해지고 있다.

전북천리길 익산시 구간은 넉넉한 익산의 풍경과 인심, 과거의 영화를 다 담아볼 수 있는 길이다.

함라산둘레길에서는 세 부자의 전설을 따라 함라재를 넘어 호남의 또 다른 젖줄인 금강변을 만난다. 미륵산둘레길에서는 미륵사지를 둘러보며 옛 번영의 자락을 느끼며 유구한 역사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다. 웅포곰개나루길은 금강변이 풍경 속에서 푸근한 마을들을 지나치며 천주교 유적지를 찾는 순례길의 여정과도 같다.

마음의 평안을 주는 길, 산과 강, 들이 어우러진 소박한 풍경 속에서 걸을 수 있는 길을 원한다면 지금 익산시로 떠나보자.

함라산 둘레길

삼부잣집 전설이
만드는 추억

컨셉 강변길
길이 12km
시간 4시간 30분
난이도 보통
주요경로 삼부잣집(함라파출소) - 함라재 - 야생차나무 군락지 - 갓점마을 - 입점리 고분전시관 - 웅포관광지곰개나루터 주차장

재밌는 설화들이 깃들어있는 삼부잣집

비옥한 평야를 자랑하는 익산에서 유난히 우뚝 솟아 보이는 함라산을 훑는 함라산 둘레길은 삼부잣집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을에 들어서면 삼부잣집의 위풍당당한 솟을대문과 전설들이 저마다의 내력을 안고 사람들을 반긴다. 먹고 살기가 어렵게 되어 웅포로 가다가 잠시 마을에 쉬게 된 사람이 누룩 장사를 해 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 스님을 도와주고 명당이라고 찍어 준 자리에 집을 지어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 등 삼부잣집에는 재밌는 설화들이 깃들어있다.

똥바위, 말 그대로 재를 오르던 이들이 용변을 보던 장소이다.

삼부잣집을 지나 함라재에 들어선다.
대나무들을 통과해 흘러온 물이 작은 폭포와 웅덩이가 만들어지는 모습은 탄성을 부르고,
처음 만나는 갈림길의 아기자기한 돌탑은 안전을 빌었을 사람들의 바람이 담겨있다.
야생차나무군락지의 표지판을 따라 땀을 살짝 흘리고 나면 정상에 다다르고,
이제 출렁다리 밑을 지나 내려가는 길로 접어든다.

사람들이 잠시 쉬며 금강을 보거나 말 그대로 용변을 해결했다는 똥바위를 보고 웃으며 뒤로 하면
꽤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발밑을 조심해서 돌길을 걸으면 다시 편안한 평지가 나오니 안심하자.

자연에서 스스로 크는 야생차나무

이후 자연에서 스스로 크는 야생차나무 군락지를 접할 수 있는데, 차나무의 북방한계점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마치 잎을 덖는 듯 은은한 공기를 마시며 함라산을 내려온다.

곧 갓점마을을 지나 입점리 고분전시관에 닿는다. 근처에서 발굴된 금동관모, 금동신발과 백제시대의 석묘 양식을 보며 한때 찬란했던 백제 문명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곰개나루에 노을이 진다. 장엄하기까지 하다.

오래전 지어진 다리와 찻길을 지나서 농로를 통과한다. 드디어 반짝이는 금강이 두 눈에 가득 담긴다. 금강의 하류는 바다와 같이 넓다. 금강을 끼고 있는 길을 따라 걸으면서 이 여정의 마지막, 서울의 마포까지 쌀을 실어 보냈다는 웅포관광지곰개나루터의 과거를 생각해 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황포돛배도 구경하고 유람선도 타며 금강의 드넓은 품에 잠시 안겨보자. 또한 때를 잘 맞춘다면 금강의 하류로 내려앉는 환상적인 노을도 감상할 수 있으니 금강의 또 다른 이름인 비단강의 유래를 절로 알 수 있을 것이다.

  • 추천 한마디

    함라산 시작점의
    함라한옥마을은 새로운 체험,
    휴양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꼭 둘러보길 바란다.

  • 버스터미널&기차역 → 시점

    <익산역>
    '대한통운' 정류장 36, 37, 38 탑승
    > '함라파출소' 정류장 하차


    <익산공용버스터미널>
    '평화동' 정류장 36, 37, 38 탑승
    > '함라파출소' 정류장 하차


    <익산고속버스터미널>
    '평화동' 정류장 36, 37, 38 탑승
    > '함라파출소' 정류장 하차

  • 종점 → 버스터미널&기차역

    <익산역>
    '웅포보건지소' 정류장 35, 35-1 탑승
    > '중앙시장' 정류장 하차
    익산역까지 도보 4분 (261m)

    <익산공용버스터미널>
    '웅포보건지소' 정류장 35, 35-1 탑승
    > '전북제일고' 정류장 하차
    공용버스터미널까지 도보 6분 (384m)

    <익산고속버스터미널>
    '웅포보건지소' 정류장 35, 35-1 탑승
    > '전북제일고' 정류장 하차
    공용버스터미널까지 도보 6분 (384m)

  • 관광안내소 및 담당자

    웅포관광지곰개나루 안내소
    063-862-1578

    익산시청 녹색환경과
    063-859-5438

미륵산 둘레길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는

컨셉 산들길
길이 8km
시간 2시간 30분
난이도 쉬움
주요경로 기양정류소 - 미륵사지 - 구룡마을 대나무숲

미륵사지를 품고 있는
미륵산

익산에서 가장 높은 산인 미륵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미륵사지를 품고 있으면서 동시에 완만하고 편안한 산책길로 시민들의 인기가 많다. 시점인 원기산 방면의 기양정류소에서 출발해 숲길로 이어지는 왼쪽의 산으로 들어선다. 널찍하게 잘 만들어진 길을 따라 등산을 시작할 수 있다.

길은 자주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미륵사지를 가리키는 방향만 쫓아 걷는다. 2km정도를 걸으면 오른쪽으로 열린 숲의 빈 공간을 통해 아름다운 금강도 구경할 수 있다. 그렇게 익산의 풍요로운 들과 멀리서 불어오는 강바람을 만끽하며 걷다 보면 곧 미륵사지를 만나게 된다.

미륵사지 일원의 모습

백제 무왕이 638년에 창건한 미륵사는 신라의 황룡사, 고구려의 정릉사와 함께 삼국시대의 3대 사찰로 불린다. 복원된 석탑 및 전시관과 함께 탑의 발굴, 해체 및 복원까지의 과정을 함께 살펴 볼 수 있다.찬란하고 웅장했던 사찰의 규모와 가치를 하나하나 새겨서 보고 나면 밖에 나가서 다시 만나는 석탑이 새롭게 느껴진다.

미륵사지의 장엄함을 눈에 담고 전북과학고 뒷길을 지나 구룡마을에 이른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유명한 대나무 숲이 있는 마을이다. 뛰어난 경관과 함께 십여 년 전에 복원한 왕대나무의 북방한계점으로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곳이라고 한다. 대나무 숲을 따라 한 바퀴 걸으며 초록빛 마음을 새긴 뒤 일정을 마무리한다.

  • 추천 한마디

    짧은 코스이므로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미륵산 정상을 다녀와도 좋다.

  • 버스터미널&기차역 → 시점

    <익산역>
    '대한통운' 정류장 60, 60-1 탑승
    > '기양' 정류장 하차
    솔밭가든쪽으로 도보 1분 (70m)

    <익산공용버스터미널>
    '평화동' 정류장 60, 60-1 탑승
    > '기양' 정류장 하차
    솔밭가든쪽으로 도보 1분 (70m)

    <익산고속버스터미널>
    '평화동' 정류장 60, 60-1 탑승
    > '기양' 정류장 하차
    솔밭가든쪽으로 도보 1분 (70m)

  • 종점 → 버스터미널&기차역

    <익산역>
    '구룡' 정류장 60-2 탑승
    > '중앙시장' 정류장 하차
    익산역까지 도보 4분 (261m)

    <익산공용버스터미널>
    '구룡' 정류장 60-2 탑승
    > '전북제일고' 정류장 하차
    공용버스터미널까지 도보 6분 (384m)

    <익산고속버스터미널>
    '구룡' 정류장 60-2 탑승
    > '전북제일고' 정류장 하차
    공용버스터미널까지 도보 6분 (384m)

  • 관광안내소 및 담당자

    익산시청 녹색환경과
    063-859-5438

웅포 곰개나루길

금강을 따라 흐르는
다양한 이야기

컨셉 강변길
길이 21km
시간 8시간
난이도 어려움
주요경로 웅포곰개나루 - 웅포체험마을 - 붕새언덕체험마을 - 성당포구 - 나바위성지

금강을 따라 걷다
만나는 마을들

웅포 곰개나루길은 웅포관광지 곰개나루터에서 금강의 상류로 향한다. 덕양정과 느티나무의 배웅을 받으며 일정을 시작한다. 처음의 9km는 차분하다 못해 멈춘 것처럼 보이는 금강 하류의 넓은 수면과 끝도 없이 이어지는 억새를 따라 모든 번뇌를 내려놓고 친구 삼아 걷는다.

금강 자전거길을 따라 걷다 만나는 웅포체험마을은 모든 경관이 모여 있어 산들강웅포마을이라고도 부른다. 경관에 다양한 체험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곁에는 붕새언덕체험마을도 있다. 붕새언덕마을에는 중국의 상상의 물고기 곤이 변해서 된 새, 붕새를 닮은 바위가 있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 영화는 멈춘 지 오래이건만, 금강의 아름다움은 한결같다.

이어서 성당포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 세곡을 관리하던 성당창이 있었다.
유명한 황포돛배가 그때의 세곡을 싣고 서울 마포까지 다녔으리라.
나무다리를 건너 용안습지생태공원에 다다른다.

형형색색의 바람개비소리가 천리길 여행자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어 금강과 가까이 걷다
둑으로 올라 잘 정비된 농로를 빠져나가면 종점인 나바위성지에 도착하게 된다.

김대건 신부가 1845년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한국에서 처음으로 천주교를 알린 성지이다. 나바위성지에서 한국 전통 건축 양식과 서양 건축 양식이 아름답게 어우러짐을 둘러보며
긴 일정에 지친 몸도 마음도 충분히 보상될 것이다.

  • 추천 한마디

    출발지점의 웅포관광지곰개나루터을 활용,
    함라산둘레길과 이어
    1박 2일 트레킹 코스로 잡아도 좋다.

  • 버스터미널&기차역 → 시점

    <익산역>
    '대한통운' 정류장 35, 35-1 탑승
    > '웅포보건지소' 정류장 하차
    웅포관광지 곰개나루터까지 도보 3분 (200m)

    <익산공용버스터미널>
    '평화동' 정류장 35, 35-1 탑승
    > '웅포보건지소' 정류장 하차
    웅포관광지 곰개나루터까지 도보 3분 (200m)

    <익산고속버스터미널>
    '평화동' 정류장 35, 35-1 탑승
    > '웅포보건지소' 정류장 하차
    웅포관광지 곰개나루터까지 도보 3분 (200m)

  • 종점 → 버스터미널&기차역

    <익산역>
    '화북' 정류장 좌석 333 탑승
    > '익산역' 정류장 하차
    익산역까지 도보 5분 (300m)

    <익산공용버스터미널>
    '화북' 정류장 좌석 333 탑승
    > '익산터미널' 정류장 하차
    공용버스터미널까지 도보 2분 (84m)

    <익산고속버스터미널>
    '화북' 정류장 좌석 333 탑승
    > '익산터미널' 정류장 하차
    공용버스터미널까지 도보 2분 (84m)

  • 관광안내소 및 담당자

    웅포관광지곰개나루 안내소
    063-862-1578

    익산시청 녹색환경과
    063-859-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