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천만년 전부터 일어난 분지의 형성과정을 잘 보여주는 지역이며, 특히 당시의 퇴적·화산활동으로 생성된 많은 지질명소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질명소는 주로 풍화와 침식에 의해 현재와 같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타포니, 감입곡류, 포트홀과 같은 지질·지형 구조에 대한 학습 자료로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진안지역 천연기념물은 청실배나무로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 은수사 경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높이 18m, 가슴높이 줄기둘레 2.8m, 면적 1,600㎡이고 수령은 약 650년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기도를 잘 마쳤다는 증표로 심은 씨앗이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자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주지역은 600여종의 동물과 250여종의 식물군이 다양하게 분포하며, 장안산은 식물구계학적으로 한국 남방구에 속하지만 여러 북방계 식물이 나타나기도 하여 남방구의 북단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다양한 종이 분포하고 있어 식물 관찰에 좋은 장소입니다.
진안 · 무주 국가지질공원지질학적 가치
진안지역은 한반도에서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 것으로 예상되는 역암으로만 구성된 산인 백악기 마이산과 그 주변에는 다양한 백악기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천반산, 구봉산, 운일암반일암 등의 잘 발달된 길버트 타입 퇴적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산을 포함한 진안분지 퇴적암의 형성과 융기는 주향이동 단층의 운동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은 백악기에 일어난 다양하고 독특한 퇴적 및 화산 작용에 대한 연구와 주향이동 단층 운동과 그에 의한 산맥 형성 연구에 중요한 지역입니다. 또한 진안 지역의 암석들의 형성이 아시아를 형성시킨 지구조 활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 진안 지역은 국제적인 지질학 연구에도 중요합니다.
무주지역에는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편암으로 이루어진 향적봉과 선캠브리아기 화성암과 변성암으로 이루어진 내무주구천동 그리고 백악기 화산암내에 형성된 수심대와 파회, 그리고 백악기 퇴적분지의 상승에 의해 만들어진 적상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주 지역은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일어난 선캠브리아기 지질 현상과 지구조 현상에 대한 연구와 백악기 지질작용 연구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주 구상화강편마암이 있습니다.
전북 진안 · 무주의 아름다운 지질공원을 만나보세요!
진안군 국가지질명소
무주군 국가지질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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