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전라북도 생태관광 알림마당

서해의 비경 간직한 군산 역사·문화도시로 시간여행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0-06-01 11:55:00
  • 조회619

군산시가 2년 연속 관광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그 만큼 관광자원도 풍부하다는 이야기다.

이미 유명세를 탄 새만금 방조제를 비롯해 선유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 근대 유산을 활용한 시간여행마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은파호수공원과 청암산 등은 지역의 대표 명소들이다.

앉아서 구경하는 관람이 아닌 지도를 펼치며 그 속에서 하나씩 하나씩 숨은 자원을 찾아보는 재미와 즐거움이 담겨진 군산관광의 현장 속을 들여다봤다.
 

근대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군산시간여행마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시대가 빠르게 변해 높은 아파트와 빌딩으로 도심이 화려해졌지만 여전히 일제강점기 시대의 잔재가 우리나라 곳곳에 남아 있다. 그리고 그 유산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군산이다.

현재 군산에는 부잔교, 식량영단, 옛 조선은행 등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적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에 시는 이를 활용한 시간여행마을이라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시간여행 중심이 되는 근대역사박물관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신조로 과거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을 조명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건립됐다.

박물관 1층 어청도 등대 모형을 시작으로 바다와 문화 등을 주제로 해양 물류 역사관, 바다 여행, 바닷가 친구들, 어린이 박물관, 근대 도시 및 탁류의 시대 등으로 구성된 근대 생활관 그리고 분기별 테마 전시 공간인 기획 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신흥동 일본식 가옥.

영화촬용장소로 유명한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됐다. 이 건물의 형태는 근세 일본 무가(武家)의 고급주택 양식을 띄고 있다. 목조 2층 주택으로 지붕과 외벽 마감, 내부, 일본식 정원 등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 의의가 크다.

영화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 등 많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이 주택에서 촬영됐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일제 강점기때 방직공장을 세우기 위해 바다를 매립한 지역으로 군산역에서 경암동까지 2.5km구간 철길이 가설됐다.

해방 이후 사람들이 철길 주변에 판자집을 짓고 살다가 한국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몰려 지금의 경암동 철길마을 풍경이 만들어졌다.

경암동 철길은 1944년 4월 4일 운행을 시작해 2008년 7월1일 기차통행이 완전히 멈췄으며, 지금은 영화촬영지와 포토존으로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와 함께 박물관 인근에 위치한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함포를 이용해 왜선 500여 척을 물리쳤던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에 개관한 해양공원이다.

항만을 끼고 있는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지금은 퇴역한 군대 장비 13종 16대를 볼 수 있다.
 

해양 관광의 중심이자 힐링의 섬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형태의 관광활동을 의미하는 언택트(비대면) 관광으로 최적지인 고군산군도는 관광객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명소이다.

고군산군도는 군산 앞바다에 떠 있는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신선이 노닐던’ 선유도를 중심으로 신시도·무녀도·장자도·대장도는 새만금 방조제와 이어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요즘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고군산군도 대표적인 곳이 선유도 해수욕장이다. 이곳 주변에는 명사십리, 망주봉 그리고 해안선의 소나무와 해당화로 유명하다.

특히 해발 152m의 바위산인 망주봉에는 수직 계곡이 있어 큰비가 내리면 7~8개의 계곡에서 큰 물줄기가 떨어져 장관을 이룬다.
 

선유스카이 SUN라인
선유스카이 SUN라인

선유도의 대표 체험관광 시설인 ‘선유스카이 SUN라인’은 국내 바다 위 최장 길이로서 바다와 해변을 가로질러 건너편의 솔섬까지 하늘을 나는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 만점의 코스다.

이와 함께 장자도의 대장봉은 142m의 바위산이지만 나무로 만든 계단이 설치돼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오르는 중간 할매바위를 볼 수 있는데 마치 여자가 아기를 업고 밥상을 들고 나오는 형상이다.

군산판 모세의 기적인 쥐똥섬은 무녀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간조 때 길이 나타나는 신비의 바닷길은 관광객들이 직접 섬까지 걸어서 가볼 수 있다.

선유1구에는 옥돌해변과 해안데크 산책로가 있다. 모래 대신 부드럽게 깍인 옥돌이 해변을 채우고 있어 옥돌해변이라 불리는 곳으로 선유도해수욕장에 비해 조용하고 한적한 편이다.

이 해변에서 시작해 섬 절벽을 끼고 조성된 해안데크 산책로는 선유도 여행에서 꼭 걸어볼 만한 길이다.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생태테마관광’

은파호수공원
은파호수공원

은파호수공원은 대표적인 도심 속 관광 쉼터로써 봄·여름·가을·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봄에는 만개한 벚꽃, 여름엔 연꽃, 가을엔 떨어지는 낙엽, 겨울엔 하얀 백설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은파호수공원은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지금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겨 찾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물빛다리,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으며 최근에는 별빛다리(1.1km)가 완공돼 데크를 따라 호수 전체를 한 바퀴 걸으면서 지친 마음과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힐링장소 군산호수공원(청암산)은 군산시민의 물줄기 역할을 해온 저수지로 45년간 보존된 자연 덕분에 청정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청암산 수변 산책로
청암산 수변 산책로

청암산은 높이 117m로 이 길을 걷다보면 코끝에 와 닿는 호수 내음과 녹음이 울창한 수풀의 그윽한 향기로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깨끗이 정화할 수 있다.

또한 수변 산책로는 보존 가치가 높은 다양한 습지 야생 동식물의 중요한 서식처로써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인근에는 가족 단위의 캠퍼들이 즐길 수 있는 청암산오토캠핑장도 조성돼 있다.

군산를 대표하는 산인 월명공원은 군산 중심에 위치한 관광지로써 봄에는 화려한 벚꽃과 동백꽃이,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월명공원의 정상에 위치한 수시탑에 오르면 군산 앞바다와 금강 하굿둑 그리고 군산 시가지와 장항제련소 등 군산 주변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원 서쪽 설림산 기슭에는 은적사가 있으며, 중앙에는 점방산과 설림산 사이를 막아 만든 군산 구 제1 수원지 제방이 있다.

월명공원 곳곳에는 편백나무 숲이 우거져 삼림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출처 : 전북일보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83342)

이환규 기자

 

게시글 공유 URL복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작성일
539 [전북 천리길· 순창 선비의 길] 낙향한 선비는 추령천 걸으며 마음을 치유했을까?
관리자 | 2021-06-09 | 추천 0 | 조회 43
2021-06-09
538 이달의 가볼만한 고창, 반딧불이 생태관광 선정
관리자 | 2021-06-09 | 추천 0 | 조회 43
2021-06-09
537 익산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5가지 테마 구상
관리자 | 2021-06-09 | 추천 0 | 조회 49
2021-06-09
536 순창 섬진강길, 섬진강 물길이 빚은 바위들의 우아한 몸짓
관리자 | 2021-06-03 | 추천 0 | 조회 82
2021-06-03
535 노을이 내려앉는 변산면 도청리 솔섬…전북도 기념물로 지정 앞둬
관리자 | 2021-06-03 | 추천 0 | 조회 68
2021-06-03
534 부안 천리길, 산길과 바닷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명소
관리자 | 2021-06-03 | 추천 0 | 조회 63
2021-06-03
533 전북도,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지오드림' 사업기관 선정
관리자 | 2021-05-27 | 추천 0 | 조회 126
2021-05-27
532 임실 옥정호 수놓은 작약 만개
관리자 | 2021-05-27 | 추천 0 | 조회 142
2021-05-27
531 고창읍성 일원 명품 생태휴식공간 사업 추진
관리자 | 2021-05-27 | 추천 0 | 조회 107
2021-05-27
530 임실군 옥정호 마실길 수변 '작약꽃' 만개
관리자 | 2021-05-20 | 추천 0 | 조회 182
2021-05-20
1 2 3 4 5 6 7 8 9 10 마지막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