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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궐산 하늘길 1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에는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이 있다. 요즘에는 하늘길로 유명한 용궐산(龍闕山)도 순창을 대표하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용궐산은 전북자치도 순창군 동계면에 있다.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이 산은 과거 산악 동호회원들에게는 돌산으로 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있었지만 요즘처럼 동호인부터 가족 관광객이나 젊은 연인이 즐겨 찾는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중국의 잔도처럼 용궐산 암벽에 데크길이 놓이면서 오르기 편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또 데크길에 올라 섬진강을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다워 전국에서 사람이 몰린다.
용궐산 하늘길
◇용궐산 하늘길에서 바라보는 황금빛 석양
용궐산 하늘길이 열리면서 전국에서 관광 유튜버나 방송 등 각지의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천혜의 환경을 간직한 장군목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암을 수 있어서다.
그동안 섬진강의 수호신으로 여기던 용궐산에 순창군이 8부 능선을 따라 1천96m의 데크 길을 놓으면서 과거 산세가 험해 등반이 어려웠던 관광객들도 쉽게 하늘길에 올라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길을 ‘용궐산 하늘길’이라 부른다.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눈앞에 펼쳐진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잠시 쉬고 싶다면 데크로드 곳곳에 놓인 전망대에 않아 잠깐의 여유도 느낄 수 있다. 방문객이 오르기 편하게 데크길과 돌로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멋진 장관을 방문객에게 쉽사리 내어주지 않을 것처럼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전망대까지 오르려면 여간 숨이 차지 않을 수 없다. 올라가는 길의 경사도가 가파르다 보니 오르는 내내 한 손에는 손수건 들고 연방 땀을 닦아가며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용궐산 하늘길에 오르면 그간 흘린 땀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용궐산 하늘길에서 바라보면 아득히 먼 하늘과 그 밑으로 흐르는 섬진강이 여느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황금빛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 맞춰 오르다 보면 인생 샷 한 장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만나게 된다. 잠깐 울타리에 기대어 석양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동안 느꼈던 스트레스는 사라지듯 잊게 된다.
여기에 이른 아침에 오르면 섬진강을 따라 물안개가 끼는 멋진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데크길의 종착지인 용궐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면 여러 들꽃과 나무들이 기다린다.
용궐산 하늘길의 입장료는 4천원으로 지역상품권으로 2천원을 돌려준다. 무료 입장객 나이는 지난 4월부터 만 70세 이상으로 상향 됐다.
용궐산 자연휴양림
◇마음의 치유 얻어가는 용궐산 자연휴양림
용궐산 하늘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화려한 꽃과 나무를 구경할 수 있는 용궐산 휴양림이 나온다. 지난 2011년부터 순창군이 화초류를 비롯해 꽃무릇, 상사화 등 20여만본의 수목을 심었다.
봄과 가을이면 용궐산을 찾은 방문객이라면 꽃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수목 외에 정자와 원두막, 탐방로 등 쉼터도 곳곳에 만들어져 있어 잠시나마 피로했던 다리를 풀어주기 안성맞춤이다.
특히 봄철에 이곳을 오르다 보면 곳곳에 피어난 꽃들로 말미암아 연방 카메라 버튼을 누르기 바쁘다. 한참 꽃 구경을 하고 산 중턱에 있는 모정에 앉아 섬진강을 바라보면 요즘 멍 때리기가 유행하듯 섬진강을 바라보고 강 멍을 할 수 있다.모정의 이름도 정심정(正心亭), 세심정(洗心亭), 청풍정(淸風亭)이라 지었다.
한옥예촌 전시관 내부
◇문화재 전시관 한옥예촌
남원 양씨 관련 문화재 전시관이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개관 당시에도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옥예촌’ 개관을 축하했다.
총 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된 이곳 전시관은 전체면적 110㎡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실 내에는 동계 구미와 관련된 문화재와 유적,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은 동계면 구미마을 주민과 남원 양씨 문중 관계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조성 당시부터 군에서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옥식 건물로 건물 배경이 되는 무량산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욱 잘 표현하며 멋스러움을 더한다.
전시실 내에서는 양씨 집안과 관련된 문화재 국가 보물 7점(홍패 2점, 교지 5점)을 포함해 열부 숙인 이씨 정려추서 이야기, 지방유형문화재 99점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섬진강 요강바위와 기암괴석
◇요강바위
섬진강의 거센 물살이 만들었다고 불리는 기묘한 바위들 사이에 ‘요강바위’가 있다. 높이 2m, 폭 3m, 무게 15톤에 이르는 큰 바위다.
오석(검은 돌)에 연꽃무늬 자연석으로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다들 한 번씩 앉아 볼 정도로 명물이다. 지난 1993년 도난당할 정도로 명물이라 섬진강을 따라 쭉 길게 늘어선 기암괴석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https://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69373)
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