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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플라스틱 쓰레기 어떻게 줄이지?... ’노플라스틱’ 습관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0-12-09 09:54:00
  • 조회484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말처럼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건 아니다. 특히 식(食)과 관련한 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꽤 많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말처럼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건 아니다. 특히 식(食)과 관련한 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꽤 많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주말 <1분 환경>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봤다. 1단계로 소개된 ‘거절하기’는 물건이나 음식을 살 때 필요하지 않은 것을 즉시 거절함으로써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지만, 다음 단계인 ‘줄이기’부터는 정보가 많을수록 실천의 폭이 넓어지기에 실제 제로웨이스트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활 속 쓰레기를 줄여 나가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기로 했다. 
수많은 제로웨이스트들이 줄이기 단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지 않는 것’과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물건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플라스틱으로 포장돼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말처럼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건 아니다. 특히 식(食)과 관련한 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꽤 많다. 
밖에서 장을 보는 경우라면 미리 포장 용기를 챙기는 방법이 있다. 장바구니를 챙기는 것을 넘어 식재료를 포장해올 포장지를 챙기는 개념이다. 준비물은 신문지, 천주머니 등으로 부피가 크지 않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포장 없이 식재료 구입이 가능한 섹션을 이용하거나 재래시장을 방문해 흙이 묻어있는 채소는 신문지에 싸오고 나머지 채소와 과일은 천주머니를 활용해 포장해 온다. 신문지는 흙을 털어 다시 사용하고 천주머니는 더러워지면 세척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텀블러를 챙겨다니듯 빈통을 가져다니면서 이미 조리된 음식을 포장해올 수도 있다. 한 끼 요리부터 빵, 떡, 분식류 등 담아올 수 있는 종류는 다양하다. 
만약 장보기를 온라인으로 해 포장 여부에 대한 선택이 어렵다면 이후 집안에서 나올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강구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짜투리 야채나 남은 과일의 경우 부피가 부담스러운 통 대신 일회용랩이나 비닐팩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기존 포장지 외 쓰레기가 계속 나오게 된다. 이때 일회용랩 대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허니랩, 실리콘랩 등을 사용하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컵이나 과일 단면에는 모양, 크기에 제한이 없고 세척이 용이한 ‘실리콘랩’을, 남은 채소나 과일은 벌집의 밀랍을 면에 녹여서 만든 천연 포장재 ‘밀랍랩’을 활용하면 된다. 밀랍랩의 경우 꿀 알레르기나 밀랍향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경우 추천한다. 사용 후에는 차가운 물이나 필요에 따라 천연세제로 세척 후 말려서 계속 쓰면 된다. 6개월 이상 사용 가능하고 손상이 생기면 다시 밀랍을 녹여서 보완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키친타올이나 물티슈, 일회용 행주 대신에는 삶아서 사용 가능한 면 행주를 몇 개 구비해 요리용, 행주용으로 구분해 두면 오랫동안 쓸 수 있다. 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수세미 대신 자연성분으로 만들어져 분해가 잘 되는 천연 수세미를,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세제 대신 주방비누 등을 사용하면 주방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가들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실천하다 보면 어제보다 오늘 더 적은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활 깊숙이 들어온 플라스틱을 빠르게 혹은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하더라도 ‘노플라스틱’을 기준으로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천천히 하나씩 추가해보면 분명 달라지는 지점이 있다는 얘기다. 
출처 : 그린포스트코리아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292)
곽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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